중구 신당8구역 면적 2배로 늘어나
중구 신당8구역 면적 2배로 늘어나
  • 시정일보
  • 승인 2008.11.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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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결정 따라 3만5320㎡ 확대
중구 신당4동 321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면적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돼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서울시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가 신당동 제8주택재개발정구역의 면적 확대안을 가결함에 따라 신당8구역 면적이 종전 3만3680㎡에서 5만9000㎡로 2배 이상 넓어졌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지역은 신당4동 330번지 일대로 청구초등학교에서 삼성아파트를 끼고 있는 신당4동 4ㆍ5ㆍ6통 전체와 7통 일부다. 이곳은 지난 1998년 개발기본계획 최초확정 때는 포함됐지만 2004년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때 여건상 제외됐다. 그러나 2007년 신당4동 321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되자 주민들이 이곳을 다시 재개발구역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수용한 신당8구역 주택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록)가 구역확대 지정입안서를 중구에 제출했다.
중구는 이에 따라 금년 2월 서울시에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했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구의 요청을 원안대로 받아들였다. 서울시 결정에 따라 신당8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위원회 확대와 구역재지정 및 조합설립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 일대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9층(평균 층고 15층)의 공동주택 878가구가 들어선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