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8일 뮤지컬로 배우는 어린이 성교육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8일 뮤지컬로 배우는 어린이 성교육
  • 시정일보
  • 승인 2008.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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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희용) 서대문문회회관에서는 오는 8일 오후 1시, 3시 2회에 걸쳐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를 공연한다.
이번 선보이는 뮤지컬은 뮤지컬 공연의 재미와 어린이 성교육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뤄 작품성과 대중성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재작년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우수 레퍼토리로 선정돼 공연되고 있다.
‘엄마는 안 가르쳐 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 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성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제작해 아이들이 성에 대해 긍정적인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아이들의 성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성교육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공연은 아이들이 정자와 떠나는 몸 속 여행을 통해서 남녀 몸의 생식구조 명칭과 역할, 차이점, 그리고 생명탄생의 비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된다.
신비롭고 감동적인 나의 존재를 모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낌으로써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성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다소 계몽성에 빠지기 쉬운 약점을 극복하고 뮤지컬 순수성과 작품성, 거기다 대중성까지 확보해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까지 폭넓은 호응과 갈채를 받아왔다는 것이 이 뮤지컬의 큰 장점이다.
이 공연작품은 지난 9월 서대문문회회관과 마포아트센터, 은평문화예술회관이 구축한 ‘서부지역 문예회관 삼각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따른 본격 사업으로서 문화콘텐츠 교류사업 연대를 위한 순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됐다.
즉 이 공연작품은 해당 3개지역의 문예회관을 순회, 마포아트센터(10월31일~11월1일)를 시작으로 서대문문화회관(11월8일), 은평문화예술회관(11월9일)에서 차례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