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하이! 자전거~ 바이! CO2’
송파구, ‘하이! 자전거~ 바이! CO2’
  • 시정일보
  • 승인 2008.11.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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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여성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지난 1일 제2회 ‘하이 자전거 바이 CO2’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 200명은 오후 1시부터 롯데백화점에서 출발해 백제고분로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 송파구청을 지나 석촌호수까지 4.6km 코스를 달리는 ‘시티라이딩’에 동참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절감하게 되는 CO2량만 해도 150kg”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자전거행진은 ‘자전거는 차마로 분류돼 인도를 달릴 수 없다’는 현행 도로교통법을 준수해 실시됐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서 건너고 수신호를 사용했다. 이런 교통법 준수와 함께 참가자들은 여성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라이딩’을 모니터링 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시각에서 자전거 도로 및 시설의 개선점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그밖에도 구는 잠실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각종 놀이기구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놀이터 △이동수단별 CO₂발생량 및 저감량을 측정하는 CO2발자국 △자전거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여성과 관련된 자전거 용품 전시 및 체험 △여성이 자전거를 타지 않는 이유에 대한 거리스티커 설문조사 △포토존 등 자전거ㆍ온실가스ㆍ여성을 주제로 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구는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지난 7월3일 ‘자전거로 CO2 다이어트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 출범 선포식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