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변천사 영상기록
송파구 변천사 영상기록
  • 시정일보
  • 승인 2008.1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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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재개발규역 생활다큐, 항공영상 사진 등 제작
▲ 1972년 송파구 영상사진 (좌), 2006년 송파구 영상사진(우)
올해로 20돌을 맞은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옛 모습 보존 작업에 나섰다. 구는 △1920년부터 1990년대까지 송파의 변화과정을 전해주는 ‘송파 옛 사진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거여동 181~202번지 일대의 사계를 담은 생활다큐 영상물인 ‘강남의 마지막 뒷골목’ △1972년 잠실 지역의 본격적 개발을 앞두고 찍은 항공 영상사진과 최근의 모습을 담은 2006년 항공 영상사진을 비교해 계획도시 송파의 전ㆍ후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송파의 옛 모습을 사진첩과 영상물로 재현했다. 120편의 송파 옛모습을 담은 ‘송파 옛 사진전’은 서울시사편찬위원회와 서울시역사박물관, 동네 향우회, 주민 30여명의 기증으로 사진집으로 출간된 바 있다. 사진과 영상물은 구청 인터넷 방송((http://songpa.tv)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구는 거여ㆍ마천 뉴타운으로 사라지게 될 거여동 일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강남의 마지막 뒷골목’ 영상물 제작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항공 영상사진을 통해 송파구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한강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기 전 모습인 1972년 영상사진은 풍납동 쪽에서 두 줄기로 흐르는 한강에 휩싸인 섬이었던 ‘잠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비해 2006년 영상사진은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이 거의 완료된 2만여 세대 잠실단지의 달라진 모습이 가장 눈에 띈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사라져간 송파의 옛모습을 찾고 보존하는 일은 지나간 역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자 새로운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개발이 계속 진행되는 송파구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