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2)
골프코스(2)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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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영의 골프교실(68)



-페어웨이와 러프
페어웨이는 티에서 그린까지의 사이에 깨끗하게 다듬어진 지역으로 폭은 30~70m 전후다. 이 구역 좌우의 잔디가 길게 자란 부분을 러프라고 부른다. 따라서 플레이를 계속해 나갈 때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은 치기 쉽고 러프에 들어간 볼은 극단적으로 치기 어렵게 된다. 그것이 전략상의 가장 큰 요소다.
단 룰에서는 페어웨이라든가 퍼트라든가 하는 구역은 없다. 있는 것은 ‘스쿠 더 그린’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그 구역은-현재 사용하는 티 및 그린 그리고 해저드(벙커와 연못 등)를 제외한 모든 구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플레이 상의 트러블에서 룰을 적용할 때는 페어웨이도 러프도 없는 것이다.
-벙커
코스 내의 각 곳에 만들어진 모래 지역의 방해물ㆍ벙커의 목적은 미스샷을 벌점하기 위해 설치되고 있지만 코스, 홀에 따라서 볼이 위험지대와 플레이 불능의 구역까지 굴러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모양과 크기는 천차만별이고 코스에 따라서 모래의 질도 전혀 다르다.
-워터 해저드
연못과 강, 도랑, 그 외의 수로가 워터 해저드다. 자연의 지형을 이용한 것, 의도적으로 만든 것 등 형태는 여러 가지다.
-아웃 오브 바운드
코스의 경계 외 지역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코스의 경계는 말뚝(하얀 말뚝)과 울타리로 표시돼 있고, 이 경계 지역 밖으로 볼을 쳤을 때는 1벌타를 더해서 원래의 위치에서 다시 친다.
-거리와 파
각 홀에는 그 지형에 따라서 거리에 장단이 있는데 그 거리에 따라서 표준타수가 결정돼 있다. 이것이 파이고 남자와 여자의 파가 있다.
이 경우 그린 상에서는 항상 2퍼트로 행하는 것이 표준이 돼 산출된다. 즉, 각 홀의 거리는 티의 중심에서 그린의 중앙까지를 재어서 결정되고 통상 하프에서 파3가 2홀, 파4가 5호, 파5가 2홀로 구성돼 18홀에서 파의 합계는 72가 된다.
김중영 /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