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정보화 능력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가장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정보화교육센터에서 주최한 제15회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국 69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그 결과 성북구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정보화능력을 함양해 행정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수준높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속한 지방자치단체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벌였다.
성북구는 이곳에서 경진대회 참가자 4인의 종합점수(40%)와 기관별 정보화 평가점수(60%)를 종합한 결과,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뛰어난 정보화능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성북구는 2007년에도 소속 공무원들이 전국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전원 개인상(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석권했으며, 서울시 경진대회에서도 2005년～2008년까지 4년 연속 기관상을 수상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 및 자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