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자원봉사 네트워크 뜬다
강동구, 자원봉사 네트워크 뜬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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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개 봉사단체 참여, 분야-지역-특성별 18개 분과 운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자원봉사의 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수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단체를 네트워크 조직화하고, 지난 20일 18개 분과를 대표할 35명의 실무위원을 위촉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6차례에 걸쳐 봉사단체별 간담회를 갖고 분과별 실무위원을 공개추천 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번 실무위원을 선정했다. 18개 분과는 관내 429개 단체를 분야별, 지역별, 특성별로 나누어 18개 분과로 조직한 것으로, 분야별로는 전문성을 기준으로 △전문기술 △문화예술 △교육상담 △환경생태 △보건의료 △사회복지 △국제협력 △교통질서 등 8개 분과로 구분했다. 또 지역별로 구 전체를 6개 권역(고덕ㆍ상일, 명일, 암사, 천호, 성내, 길ㆍ둔촌)으로, 특성별로 △시니어 △청소년 △종교 △기업 등 4개 분과로 나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429개 자원봉사단체 내에 2만9000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해 왔지만 단체 간 교류가 없어 각각의 단체별로 봉사를 하는 형태였다”며 “이번 네트워크 조직화로 단체 간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조직화로 거대했던 자원봉사단체가 좀 더 체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새내기 봉사자들도 18개 분과 중에서 원하는 분과에 소속돼 활동에 더 조직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