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그린파킹 우수구 선정
강동구, 그린파킹 우수구 선정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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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량 190% 초과 달성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에서 시행한 2008년 그린파킹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3억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06년 우수, 2007년 최우수에 이어 3회 연속 수상이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3억여원을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명일동 공영주차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7년 10월16일부터 2008년10월17일까지 1여년의 기간 동안 11회에 걸쳐 대상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주민 편의 시간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한 결과 556면의 주차공간을 새롭게 확보해 당초 목표량인 292면을 초과 달성(190%)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고덕동의 경우 모범 사례로 꼽혀 부산시 등 3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오기도 했다. 고덕동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벽면에 그림도 그리고 화단에 나무를 심기도 하는 등 단순한 주차장 확보를 넘어 아름다운 골목길로 거듭났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지으려면 1개 주차면에 약 6500만원이 투입되는데, 그린파킹 사업의 경우 1개 가구 당 600만원의 지원비가 소요된다”며 “치안을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소방도로 및 보행로 확보 등 생활도로 조성을 위해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부분이 있지만 공영주차장 건립보다 예산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그린파킹 사업은 5년여에 이르는 동안 1148가구 1904면의 주차시설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