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운)은 구로꿈마을도서관과 구로꿈나무도서관 등 어린이 도서관별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을 공연한다.
구로꿈마을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와 5시 등 2회에 걸쳐 구로아트밸리극장 대강당에서 어린이 연극 ‘춘하추동 오늘이’를 공연한다. 이날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은 제주도 신화 ‘원청강 본풀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작품이다.
본풀이란 무당들이 굿을 할 때 부르는 신들의 내력담으로 주인공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온갖 고난을 겪고 이겨내어 결국 무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원천강 본풀이의 주인공은 '오늘이'이다. ‘오늘이’는 사계절의 신인데 때문에 무대에는 ‘오늘이’가 풀어나가는 것에 따라 춘하추동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특징들, 그리고 철마다의 재미있는 놀이들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구로꿈나무도서관은 21일 구로아트밸리극장 대강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등 2회에 걸쳐 어린이 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을 공연한다.
이날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은 세계 각 나라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가 빠지는 문화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이 공연은 자연스럽게 우리 주위의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극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및 장난감나라 회원은 물론 지역 주민 중 24개월 이상 된 어린이와 부모들을 관람대상으로 무료로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각 공연을 주최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단,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는 회원 가입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며 메뉴 중 ‘정보마당’을 통해 접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는 8일부터 14일까지 받으며 1인당 한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공연 1회에 한해 4명(신청자 포함)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로꿈나무도서관 (02-860-2383, http://lib.guro.go.kr/dream/)이나 구로꿈마을도서관 (02-830-5807, http://lib.guro.go.kr/dreamtown/),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02-850-09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