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의 종류는 30가지나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 기본이 되는 것은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의 두 종류이고 나머지는 그 2개를 여러 가지로 조합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스트로크 플레이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게임방법으로 각 홀을 플레이한 타수(스트로크)를 총계(크로스)해서 최소 타수인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스크래치 플레이). 이 방법은 한번에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통상 프로 토너먼스와 클럽 경기 등이 이것이다.
한편 총타수에서 핸디캡(기량의 차)을 뺀 나머지 수(네트)로 성적을 결정하는 것을 언더 핸디캡 콤페티션(시합)이라고 한다. 골프는 이 핸디캡이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최대의 매력이 있다. 핸디캡의 산정은 골프 코스에 소속하면 그 클럽에서 결정해 준다. 통상 최근 3개월간(또는 6개월간)에 플레이한 스코어 카드를 5~20매 정도 코스의 위원에게 제출하고 판정을 구한다. 위원은 그 스코어를 모든 각도에서 판단하고 평균점을 내어 클럽의 표준 스코어와 비교해서 적당한 핸디캡을 결정한다.
어느 클럽에도 소속하지 않는 ‘집시 골퍼’라고 불리는 사람은 ‘프라이비트 핸디캡’을 정하게 된다.
-매치 플레이
매치 플레이는 모든 홀의 타수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홀마다 스트로크로 승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홀 매치라고도 불린다. 게임의 방법은 1홀의 타수가 적은 쪽이 그 홀의 승자가 되고 같은 타수일 때는 하프 즉, 비기게 된다. 규정한 홀을 종료해도 이긴 수가 같을 때는 비기거나 시간이 있다면 다시 할 수 있다. 단 공식 토너먼트에서는 승부가 날 때까지 플레이를 속행한다(엑스트라 홀에 넣는다).
이와 같이 매치 플레이는 직접 상대가 눈앞에 있으므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싱글이라든가 스리 섬 혹은 포 섬이라고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