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
강동구 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
  • 시정일보
  • 승인 2008.12.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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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함께 성탄절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는 손꼽아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지만 크리스마스면 더욱 우울해지는 이들도 있게 마련, 강동구가 소외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마련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성탄절인 25일(목)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 제2전시관에서 소외받는 결손 가정 아이들 40명을 초청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아름 안겨준다. 오후3시30분부터 30분간 탁자와 마술도구를 이용한 신기한 마술쇼를 펼치고 극단 ‘동화가 꽃피는 나무’는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를 선보인다. 이번 인형극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 <크리스마스캐롤>을 새롭게 각색해 구두쇠 스쿠루지 영감 역의 ‘베짱이’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은 마패와 기와문양 등 옛 흔적을 이용한 탁본체험도 무료로 즐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사주거지를 찾는 일반 주민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국악․교향악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연주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골라듣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강동구립민속예술단 국악팀(대표 최순극)의 국악 캐롤(오후12시30분), 오카리나로 감상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오후1시30분),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대표 이상근)의 성탄캐롤(오후2시10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