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청사 건립 투명행정 ‘모범답안’
관악구 신청사 건립 투명행정 ‘모범답안’
  • 시정일보
  • 승인 2004.06.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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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경과·현황 주민설명회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 공사 전 과정에 대한 공개에 들어갔다.
청사 건립을 준비중인 관악구는 부조리, 부실시공의 완전한 근절을 위해 공사의 전 과정을 공개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관악문화관 대강당에서 주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청사 건립추진 경과 및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진행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신청사를 감독할 명예감독관·명예감독위원 위촉 및 신청사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구의 공개방식은 설계에서 건축까지 깨끗한 건축물을 짓기 위한 모든 과정을 인터넷과 각종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나아가 건설사업관련(CM)을 통한 감리는 물론 건축, 토목, 전기, 통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0명을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3181명의 명예 감독위원을 위촉해 건축의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CM업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자문을 계속 받아가며 최신의 공법과 초현대식 건물을 건립함으로써 그야말로 구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구민의 복지, 문화 전당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당선작은 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 행정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과 직원의 문화공간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건축물에 있어서는 예술성과 조화미를 잘 갖춘 최첨단의 친환경 모델로 명실상부 서남권의 중심구인 관악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청사는 현 청사 부지인 봉천4동 1570번지 1호에 총 연면적 29.550㎡(약9281평)의 지하2층∼지상9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2005년 4월안으로 본 공사를 착공, 2007년도까지 3년여 건립공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