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중학교 건강매점 '시범'
한산중학교 건강매점 '시범'
  • 시정일보
  • 승인 2008.12.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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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학교 먹거리 안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환경조성에 한창이다.
구에 따르면 둔촌동 소재 한산중학교가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건강매점 시범학교로 지정돼 지난 8일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최동윤 서울시가족보건기획관, 김강열 강동구 부구청장, 방재우 한산중학교장 등이 참석해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준비한 건강매점 소개 판넬과 강동보건소가 마련한 건강한 간식, 리플렛, 교육자료 전시물을 둘러봤다.
한산중학교 건강매점은 학생들이 급식 섭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강한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식품선택 매뉴얼을 제공하며, 어린이ㆍ청소년 기호식품 선택 및 섭취에 영향을 주는 학교 내 매점을 건강위협요소들로부터 개선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향후 학부모, 교사, 학생, 매점운영자로 구성된 건강매점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아이들이 간식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라나는 세대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러한 사업에 강동구가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한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전체 학교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매점 사업은 최근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증대와 함께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과잉섭취로 날로 늘어가는 어린이 청소년 대사성증후군, 비만 등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대책의 하나로 마련된 사업으로, 서울시는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동작구 상도중학교, 강동구 한산중학교 등 시범학교 2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미 미국 USDA 과일ㆍ채소 제공프로그램, 호주 Cool Cap 매점인증프로그램, 싱가폴 TAF 학교자판기 과일판매 프로그램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