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소외되는 서민 없도록”
“복지에 소외되는 서민 없도록”
  • 시정일보
  • 승인 2008.1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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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철 서대문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와 주민대표 등 지역활동을 해 오다가 7대 구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 김정철 위원장은 주민의 의사를 집행부에 충실히 전해온 ‘메신저’ 였으며, 타협보다는 원칙에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집행부에 ‘강성’ 이미지를 심어왔다.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연장으로 구의회 문을 두드렸다는 김 위원장은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거듭 다짐하고 있다.
김정철 위원장에게 내년도 서대문구 예산안을 어떻게 다룰지 물어보았다.
-초선으로서 예결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경험 많고 유능한 의원들도 많은데 저를 선택해 준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며 책임감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이 구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편성되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서대문구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2622억원으로 일반회계 2528억원, 특별회계가 94억원인데 이는 올해보다 8.3% 늘어난 액수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사회복지예산이 전체예산의 32%가 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점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교육분야도 올 21억원 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난 58억원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하면.
“올해에 비해 신규사업이 현격히 줄어 든 것이 눈에 띄고 복지부문에 예산이 늘어난 것을 보니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한 합리적인 편성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예산심의 방향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은 최대한 존중할 것이고 삭감된 예산이 생기면 주민복지 시설에 투입할 것이다. 특히 구민들 모두가 힘들어 하는 분위기를 감안해 업무추진비나 개발비 등은 꼼꼼히 따져 보겠다.”
-구민 대표로서 우선 지원사업을 꼽는다면.
“역시 서민을 위한 복지사업이다. 복지사업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요소요소 살피겠다.”
-예산심의를 앞두고 공무원이나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서 불황을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