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분야 지원 합리적 조정 낭비예방”
“민생분야 지원 합리적 조정 낭비예방”
  • 시정일보
  • 승인 2008.1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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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옥 호 관악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3선 의원으로 지난 2000년 제3대 예결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지닌 장옥호 의원이 제5대 관악구의회 하반기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장옥호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관악구 예산심의 방향과 중점 사안 등에 대해 들어 본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는.
“이번 본예산 심의는 제5대 관악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돼 첫 번째 갖는 예산 심의로, 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예결위가 되도록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선심성 예산이나 낭비성 축제 및 행사지원 예산은 철저히 심사해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퇴출시켜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또 의원들의 의정수당 및 의회운영에 소요되는 예산부터 감축하고, 집행부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문에서 허리띠를 조이고 감축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안 평가는.
“내년도 관악구 편성예산 3197억원은 금년도 당초예산 2684억원보다 19.1%증가했으나 대부분 인력운영비와 보조사업비 등 필수 경직성경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 재정규모는 늘어났으나 재정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방안은.
“환경 및 에너지 문제, 교육여건의 개선 등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예산심의를 할 것이다. 특히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지방교육 재정에 대한 투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투자 위주로 가용재원을 배분하고, 아울러 민간지원, 수혜성 경비 등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합리적으로 지원하겠다. 그밖에도 일부 도로유지 관련 사업은 기반시설 특별회계를 활용하고, 미반영사업은 추경 및 서울특별시교부금과 재정지원 사업으로 추진도록 하는 등 전략적 재정운영을 꾀하고자 한다.”
沈基成 기자 /sim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