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복지·교육사업 확충에 중점 배분”
“구민복지·교육사업 확충에 중점 배분”
  • 시정일보
  • 승인 2008.1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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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구 덕 금천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금천구의회는 제12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내년 금천구 예산 편성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덕구 의원을 선임했다. 강 위원장은 제5대 의회 전반기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남다른 추진력과 예지력으로 동료 의원은 물론 자치단체장,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에서도 강 위원장은 “2009년도 금천구 살림살이 규모와 내용을 다듬어 내는 역할에 소신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히며, “예산 심의 방향을 국제적인 경제 한파를 이겨내기에 가장 힘겨운 서민생활 관련 복지와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를 만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평가와 심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예산안의 평가를 한다면.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적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직원 교육 관련 예산이나 업무추진비 등의 사업보다 대주민사업이나 직접 생산적인 투자 예산을 우선으로 편성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교육환경개선, 서민복지, 도로개설, 생활환경개선에 관련된 예산은 적절하다고 평가한다.”
-예산안 심의 방향은.
“특히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집행부의 행사성 경비와 소모성 선심성 예산, 경직성 예산을 철저히 분석해서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어느 집단이나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구민을 위한 예산안 편성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로써 서민의 고충을 보듬어내는 가슴으로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예산심의가 돼야 한다.”
-예결특위 운영 방침은.
“위원 개개인의 예산 심의 방향과 의견을 종합하되 정책의 부합 여부, 시기의 적절성, 우선순위 등을 감안해서 삭감 부분과 증액 부분을 나누어 건전한 예산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차상위 계층·틈새계층 등 긴급복지예산을 늘리고, 예산부족으로 장기간 소요된 도로개설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할 것이다. 또 교육예산 확충, 청소년 장애인 유아복지에 예산을 집중 검토할 것이다.”
沈基成 기자 /sim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