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정차 과태료 ‘신용카드 결제’
용산구, 주·정차 과태료 ‘신용카드 결제’
  • 시정일보
  • 승인 2008.12.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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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1월1일부터는 용산구청을 방문, 신용카드로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를 낼 수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최초로 민원인 내방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 납부 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
현재 구는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원활히 시행할 수 있도록 결제된 과태료 내역의 실시간 확인 및 정산 과정 자동화 기능 등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대상이 한정돼 있어 내년 1월부터는 구청을 방문한 모든 민원인이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다시 한 번 주민의 입장에서 ‘친절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2007년 10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결제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졌으나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납부 시 해당 과에서 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을 방문, 납부 후 납부 확인영수증을 지참해 해당부서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과태료 내역 확인 및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林志元 기자 /jw8101@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