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담배는 안돼요”
강동구 “담배는 안돼요”
  • 시정일보
  • 승인 2008.12.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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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조기 금연교육…간접흡연 거부 등 체험형 실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어린이 건강투어 ‘니코프리 키즈’를 마련한다.
이는 체험형 보건교육인 어린이 건강동산 프로그램에 흡연예방교육을 접목시킨 것. 흡연의 유해성을 깨닫게 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간접흡연도 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 경험하는 체험형 건강교육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여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월15일까지 2개월간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작한 10분 분량의 영상물 ‘곰의 눈물’을 시청한다. 나쁜 호랑이 친구의 유혹에 빠져 흡연을 시작하게 된 꼬마 곰이 누렇게 변색된 치아, 나빠진 폐 등 흡연의 악영향을 경험하게 된다는 어린이 교육용 영상동화다. 동화 관람 후에는 보건소 내 금연담당사와 함께 대형 담배와 폐 모형 등을 보면서 니코틴으로 망가진 폐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흡연이 좋지 않은 행위임을 느낀 참가 아이들은 다같이 ‘평생금연 약속문’을 낭독하며 성인이 돼서도 금연할 것을 다짐한다. 흡연예방교육은 보건소 운동사가 개발한 금연댄스를 금연송에 맞춰 신나게 추며 마무리된다.
금연 교육이 끝나면 어린이 요가 및 친구와 함께하는 짝 체조를 배운 후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안전과 성장 △흡연 및 음주예방 △영양과 비만 운동, △손 씻기ㆍ이 닦기 등 올바른 위생체험 △성교육 등 전체 6개 테마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보건소 지역보건과(2224-0765)나 인터넷(http://happyi.gangdong.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