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여성이 행복한 도시 송파구는 송파구여성단체연합회,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 서울동부고용지원센터와 함께 청년실업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송파여성 날개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내년 1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직장에티켓, 면접실무 등 직무에 필요한 소양교육과 기업회계 및 취업에 유리한 전산능력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 수료자는 2월 말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장’에서 관내 및 인근 구인업체 면접관의 면접 후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문의는 여성가족과(410-3490)로 하면 된다.
또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는 입체 POP, 프레스플라워,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등 창업대비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에 소규모점포가 될 창업부스 및 기본 시설을 지원한다. 입주기간은 1년 단위이며 창업희망자들에게 창업실전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는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격증, 교양, 취미강좌 등 200여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을 추출,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2007년 11월 신설됐다. 현재 10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23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2008년 한해동안 17명의 수강생이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얻었으며 한식ㆍ양식조리사, 피부관리사,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 170여명이 자격증을 획득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으나 자심감이 없어서 또는, 교육기회가 없어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용기를 내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취업으로 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