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 확장지구 ‘보행ㆍ녹색’ 강조
길음뉴타운 확장지구 ‘보행ㆍ녹색’ 강조
  • 시정일보
  • 승인 2009.0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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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3740가구 건립, 기존 뉴타운 잇는 보행네트워크 구축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 길음뉴타운 확장지구가 보행편의를 강화한 친환경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을 최근 결정고시하고 오는 2015년까지 부지면적 14만2498㎡에 평균용적률 239.75%를 적용해 7~35층의 공동주택 3740가구를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 안 숭인로ㆍ내부가로공원과 연계, 공원 녹지 축을 확보했다. 또 인접한 길음ㆍ미아뉴타운 및 균형촉진지구를 잇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해 간선가로망과 연계하는 등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친환경적ㆍ미래지향적인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영ㆍ유아플라자와 여성전용 다용도 편의시설 등 여성친화적인 시설을 설치했고 주민공동이용시설 복합화와 공공시설의 다목적 열린 공간 조성을 계획하는 한편 미래 공공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9742㎡를 공공공지로 확보해 남겨뒀다. 또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CPTED)을 도입, 지하주차장 등의 안전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여성ㆍ어린이ㆍ노인 등을 위한 ‘장애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한편 주민들의 삶의 추억과 문화를 간직할 수 있도록 조성예정인 근린공원 안 일부건축물과 기존 골목길을 보존하고, 향후 뉴타운 민속지 발간 및 영상자료 제작사업에 그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