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요점(1)
스윙의 요점(1)
  • 시정일보
  • 승인 2009.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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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립
1. 그립

클럽의 쥐는 부문을 그립이라고 하는데 양손으로 그립을 쥐는 것도 그립이라고 한다. 그립은 신체와 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점점이고 스윙에 의해서 생기는 전체의 파워를 클럽헤드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골프는 방향성과 비행거리라고 하는 2개 요소가 만족돼 비로소 스코어에 연결된다. 그리고 이 2개 요소는 어느 것이나 그립이 좌우하는 것이다. 소위 퍼펙트 스윙이 기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립을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실력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그립을 스윙의 일부로써 생각지 않고 치는 것에만 치중하는 비기너가 많은데 말하자면 스윙이 토대가 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연습을 해봐도 골프 실력은 절대 늘지 않는다. 또 최초에 그립을 잘못 배워 익히면 그 모양을 고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골프를 시작함에 있어 우선 이 부분을 착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립의 종류
사람에게는 ‘듣는 손’이라는 것이 있다. 통상 오른손잡이인 사람은 오른손이 강하고 왼손잡이인 사람은 왼손이 강하다. 골프의 그립은 좌우 손의 힘 차이를 얼마나 밸런스를 맞춰 일체화시켜서 클럽을 쥐는가가 문제가 된다. 밸런스가 좋아지면 클럽은 그만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고 볼도 휘지 않고 그만큼 멀리 날아가게 된다.
양손을 일체화시키는 수단으로 오보래핑 그립, 인터로킹 그립, 베이스볼 그립 등 세가지 방법이 있고, 이중 가장 자신 있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오버래핑 그립
골퍼의 90% 정도가 채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왼손은 5개의 손가락 모두를 사용해서 쥐고, 오른손은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검지와 중지의 중간에 걸치는 듯이 얹어 나머지 4개를 걸쳐서 쥔다. 이것은 외손 새끼손가락을 그립 부분에서 떨어뜨려서 왼손에 걸침으로써 오른손의 힘을 약하게 해 좌우의 힘을 균등화해 쥘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중영 /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