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3752억원 예산확정
송파구 3752억원 예산확정
  • 시정일보
  • 승인 2009.0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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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비 12%증가, 주민1인 세부담 23만4000원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9년도 한해 예산이 375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지난해 본예산보다 484억원(15%)이 증가했으나, 2008년도 2회 추경예산 수준으로, 일반회계가 3435억원(91.5%)이고, 특별회계가 317억원(8.5%)이다. 올해 세입예산은 잠실재건축단지와 동남권 유통단지 준공으로 재산세 등 지방세가 318억원 증가하고, 신도시 개발로 편입되는 공유재산 매각수입의 영향으로 세외수입이 160억원 증가하게 된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재원은 477억원이 증가한 2561억원(74.6%)으로 지방세는 재산세 1397억원, 면허세 11억원, 사업소세 113억원, 2007년도 수입 11억원이며, 세외수입은 사용료, 징수교부금 등 경상적 세외수입이 428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임시적 세외수입이 600억원이다. 의존재원은 2억원이 증가한 870억원(25.4%)으로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은 11억원 감소하고, 국ㆍ시비보조금은 17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펴보면 3752억원일반공공행정 375억원(10.0%), 교육ㆍ문화관광 149억원(4.0%), 환경보호 205억원(5.5%), 사회복지 1,015억원(27.2%), 보건 76억원(2.0%), 수송 및 교통 422억원(10.8%), 국토 및 지역개발 373억원(9.6%), 기타 1133억원(30.9%)이다.
2009 송파구 예산의 특징은 계속사업 외 직원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지역 편익사업에 신규 투자되는 예산이 136개 사업 373억원(10%)이고 행정운영경비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반면, 정책사업비는 19.1% 증가해 대부분이 사업비로 투자된다는 것. 주요 증가내역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반구축사업과 환경인식 제고 및 폐기물처리비 상승 등으로 환경 분야 지출이 전년대비 26.8% 증가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특색 있는 공원ㆍ디자인거리 조성, 송파구의 4대 하천을 연결하는 워터 웨이 조성 등 국토 지역개발 분야가 78.2% 증가했으며,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지원사업도 전년보다 48.9% 증가했다.
2009년도 송파구 예산에 따른 구의 재정자립도는 2008년도 보다 4% 증가한 74.6%이고, 사회복지비는 전년대비 12% 증가해 총 예산의 27.2%를 차지한다. 또 주민 1인당 구세 부담액은 23만4000원이고, 1인당 예산액은 52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