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 85곳 연말까지 정비
재해위험지구 85곳 연말까지 정비
  • 시정일보
  • 승인 2009.0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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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9182억 들여 201곳 추진…33만명 침수걱정 벗어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연말까지 9182억원을 투입, 재해위험지구 201곳과 소하천 697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재해위험지구 85곳, 소하천 169곳에 대한 정비를 완료한다.
이 사업이 끝나면 12만4000세대 32만9000명이 침수 걱정을 덜게 되고 건물 7만2000동, 농경지 36ha가 침수지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 이번 공사로 1만5000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중 전체 재해예방사업장의 50% 이상 착공하고, 올 상반기 중 사업비의 70%를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조기발주 집행자금이 어음으로 유통되거나 임금체불사례가 없도록 모니터링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13일 전남 영광군 법성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법성항 정비사업 기공식은 지난 10일 대구 재해위험정비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사업은 조수위 상승 및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법성항은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5차례에 걸쳐 조수위 상승과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호안 450m 유실, 건물 44동 침수, 선박 26척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