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구정소식지 '행정 메신저' 역할
송파 구정소식지 '행정 메신저' 역할
  • 시정일보
  • 승인 2009.01.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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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인기몰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8년 송파구민설문조사에서 ‘구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 및 생활정보, 구정사업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는가’ 라는 항목에 30.27%가 구정 소식지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중앙언론매체(13.95%), 지역 언론(12.86%), 구 홈페이지(9.30%) 순. 실제로 구정 소식지인 ‘해피 송파’가 효과적인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을 증명한 것.
‘해피 송파’는 각종 무료 공연 정보부터 이색특강 등의 내용을 담아 장애인 및 외국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 해를 더할수록 인기다. 특히 페이지마다 우측 상단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출력코드(보이스 아이)가 인쇄돼 있어 음성변환 출력기를 갖다 대면 음성으로 읽어준다. 출력기는 현재 사회복지과, 보건소, 석촌동 및 삼전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돼 있다.
2008년 1월부터는 점자로 된 구정 소식지도 발간, 1ㆍ2급 시각장애인 가정 및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달한다. 올해 1월 신년호부터는 외국인 코너도 마련, 송파소개와 관광명소를 담은 지면을 할애했고 향후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갈 계획이다. 현재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등록자 수는 7627명(2008년 기준)
구에 따르면, 자료수집부터 편집, 디자인까지 ‘해피 송파’를 만드는 전 과정을 담당하는 직원은 3명. 그밖에 주민들과 외부전문가의 참여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5명의 주부기자가 발로 뛰며 동네 구석구석 숨어있는 미담을 발굴하고, 디자인전문가, 편집전문가 등 10명의 편집위원이 전문적인 자문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