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도시 강동’-8일 어르신 종합대책 2015계획 최종보고회 및 공청회
‘효행도시 강동’-8일 어르신 종합대책 2015계획 최종보고회 및 공청회
  • 시정일보
  • 승인 2009.0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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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 자문위원, 노인회장, 경로당회장, 시설관련자 등 약180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강동구 어르신 종합대책 2015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겸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강동구 노인들의 복지욕구와 복지자원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한 ‘어르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복지사회연구센터팀이 계획 수립을 맡아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작업에 착수해 자료수집, 자문회의, 노인복지자원 및 노인 복지욕구 조사 등을 거쳐 수립한 ‘어르신 종합대책 2015 계획’을 발표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노인인구가 3만3579명으로 전체 인구수에 7.16%에 달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효행도시 강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 종합대책은 2015년까지 추진할 장기계획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제시된 의견을 십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용역팀은 ‘어르신이 행복한 효행도시 강동’을 비전으로 △소득보장 및 고용촉진(풍족한 어르신) △건강증진 및 노인보호(든든한 어르신) △생활환경 개선(안전한 어르신) △문화 및 여가(신나는 어르신) △세대통합 및 지역사회참여(공경받는 어르신)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편리한 어르신) 등 6개 정책목표를 세우고 51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51개 추진과제 안에는 △치매 검진 및 예방지원 △노인가구 주택 구조 개량 등의 기존과제 17건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확충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 기존 사업의 확대사업 12건 등이 포함돼 있다.
공청회에 참석한 정용권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며, 정길홍 자문위원장은 “강동구만의 독창적인 노인복지정책 제안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용역결과가 마무리되면 비예산 사업은 즉시 시행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추경 또는 2010년 예산 등을 확보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