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경제살리기 전력투구
강동구, 경제살리기 전력투구
  • 시정일보
  • 승인 2009.0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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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극복 창의구정회의, 재정조기집행 경기부양 모색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13일 오전 8시30분 5층 대강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구정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창의구정추진회의는 이해식 구청장 취임 후 회의 방식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매주 화요일 열리는 정례간부회의의 일부를 한 개의 주제를 정해 운영하기로 한 것. 매월 첫째주 화요일로 정해진 창의구정추진회의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경제난 극복 방안’을 주제로 택했다.
국별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각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고 보고 후에는 토론이 이어진다. 행정관리국에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문화공연 시행방안’을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자선공연으로 기획해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한편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힘든 주민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국은 ‘2009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추진방안’으로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해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 안에 발주하는 등 기존 관행과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재정집행을 할 것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국은 ‘강동 복지 뉴딜 Project’를 세워 기초생활수급자 중심의 저소득 시책에서 차상위?틈새계층 등 저소득층을 아우르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3촉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통해 경기침체→소비위축→기업의 투자위축→고실업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소비촉진, 고용촉진, 개발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국은 ‘2009년 건설공사 조기발주 추진계획’ 내놓고 보건소는 ‘건강충전! 경제플러스’를 주제로 식품위생업소의 자율점검제와 단속예고제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로 의료비를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지역현안을 위해 활동 중인 명예행정관들이 참관해 구에서 제시한 내용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창의적 아이디어와 적극적 행정으로 똘똘 뭉쳐야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며“이번 회의는 간부급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형식만 취할 뿐 각 분야의 강동구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모두 녹아있다. 이번에 논의되는 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어려운 이 시기를 잘 해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