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9일 면목동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시·구의원, 각급 기관장 및 구민대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빛 풍물단의 풍물공연 및 포엠 퓨전 전자현악팀의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오세훈 서울시장 감사패 전달, 문병권 중랑구청장 신년사, 서울시장 축사, 이성민 중랑구의회 의장 신년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청량리~신내동 간 경전철 노선 확정을 비롯 서울의료원 건립, 강원산업연탄공장부지에 48층 초고층 빌딩 허가 및 사가정길 확장, 보훈회관 건립, 망우동에 14만7000㎡ 규모의 중랑생태문화공원 조성, 30억원 규모의 장학금 기금조성과 70억원 교육경비 지원계획 등 2008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실적과 2009년도 중랑구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2009년은 지난해에 이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서울시와 중랑구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자”며 “다함께 시정 및 구정을 펼쳐 나가 내년 이 자리가 더욱 희망 넘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1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신년인사회는 테너 엄정행 교수의 ‘목련화’, ‘희망의 나라’로 등 축가와 신년 비전 포퍼먼스 ‘대북 타고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