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년인사회 열려…“동부서울 거점도시 도약”
동대문구 신년인사회 열려…“동부서울 거점도시 도약”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1.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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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구민 결집’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지난 9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2009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구청장의 구민영접을 시작으로 2008년을 뒤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내빈소개, 구청장 신년사, 내빈축사, 경희초교중창단과 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 시루떡 자르기,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장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사립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칼바람으로 경제는 물론 우리의 마음까지 얼어붙은 어려운 시점에 처해있다”며 “그러나 위기 때마다 더 강해지는 우리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 더 좋아 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주민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사업 △남북통일시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청량리민자역사 건립사업 △균형발전 촉진지구 초고층 빌딩 건설 △동부청과시장 내 민자 유치사업 △왕산로 디자인거리 조성 △모든 건축물에 가이드 라인을 적용하는 도시디자인 개선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확보 △보육환경 개선 및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 △자연 친화형 생태공원 조성 △고객감동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사업 등 동부 서울의 성장거점도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동대문구가 21세기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현재 경전철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동대문만이 유일하게 3개 노선이 확정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신설·우이역간 경전철은 신설동역을 환승역으로, 동북부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강·남북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동북선과 면목선 또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사업을 신속히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