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세가지 희망' 가족 축제
강동구 '세가지 희망' 가족 축제
  • 시정일보
  • 승인 2009.01.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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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장애가 가족 초청
▲ 강동구는 '희망'을 주제로 3가지 가족 축제를 마련, 그 첫번째 행사로 지난 18일 '새해를 여는 희망 어린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의 한 장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희망’을 주제로 강동구어린이회관에서 세가지 희망프로젝트 가족 축제를 연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새해를 여는 희망 어린이’. 구는 지난 18일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영ㆍ유아 가족 1600여 명을 초청해 △극단 사다리가 들려주는 새해이야기 △꾸러기 책놀이방 오픈식 △희망을 만드는 놀이체험(동동놀이체험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가족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꾸러기 책놀이방은 어린이회관 방문객들의 단순 휴식공간이었던 꾸러기마당에 자연관찰, 전래동화, 창작동화, 영아를 위한 촉감책 등 다양한 연령의 영ㆍ유아와 어린이들이 볼만한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하고 새롭게 문을 연 것.
두 번째 희망 프로젝트는 오는 2월8일 관내 장애아 가족 118가구와 함께 하는 ‘가족이 만드는 행복공동체’. 이날 △국악 나루팀과 함께하는 ‘어린이 난타놀이’ △아빠, 엄마와 함께 맛있는 쿠키 만들기 △몸 속 여행을 떠나는 동동놀이체험관과 피노키오 방송국 체험 △가족놀이 한마당(제기차기, 연 만들기, 행복을 담은 ‘해피볼 던지기’) 등이 펼쳐진다.
세 번째 희망 프로젝트는 ‘함께 키우는 나눔잔치’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4월경 실시되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육아용품과 장난감 등을 이웃 간 서로 교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경기한파로 소외계층은 물론 많은 가정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새해를 맞게 됐다”며 “사회의 기반이 되는 가족 구성원이 흔들리면 사회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되새겨 보고 희망을 나눠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