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립(2)
1. 그립(2)
  • 시정일보
  • 승인 2009.01.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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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영의 골프교실(72)


-인터로킹 그립
왼손은 오버래핑과 같이 쥐지만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잇는 부분이 전혀 다르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손은 보다 일체화되고, 강하게 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여성과 남성 중에서도 힘이 약한 사람이 채용하는 그립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스볼 그립
좌우 10개의 손가락 모두 한꺼번에 쥐는 방법이다. 내추럴 그립이라고도 부른다. 이 방법은 인터로킹보다도 더 강하게 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클럽이 강하게 휘둘러지는 것만큼 볼의 방향도 잡기 어렵게 된다는 결점이 있고 따라서 이것을 채용하는 사람도 권장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스퀘어 그립의 완성
대다수의 골퍼에게는 오버래핑 그립이 가장 적합하다. 오버래핑 그립은 무엇보다 빗나가는 율이 적다. 이 특성을 충실하게 한 것이 스퀘어 그립이다. 스퀘어 그립 양손으로 박수를 치듯이 합친 위치에서 그립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 아마추어가 그대로 실제의 그립에 이행하는 것은 잘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위크 그립’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양손으로 박수를 치는 것처럼 합친 것은 우선 엄지를 그립 부분의 센터에 똑바로 대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왼 손등은 목표 선상을 정면으로 마주 대하게 될 것이다. 이 왼손에 오른손을 더하면 어떻게 될까? 클럽을 힘 있게 뿌리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강한 슬라이스가 나오기 쉽다. 이것을 ‘윙 그립’ 또는 ‘슬라이스 그립’이라고 한다.
그러면 본래의 스퀘어 그립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왼손의 엄지를 그립 부분의 센터에 아주 조금 우측으로 빗겨서 대고 그때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V자형의 선단이 오른쪽 어깨와 수근의 중간을 가리키는 위치에서 쥐고 이 왼손에 맞춰서 오른손을 더하는 것이 패턴이다.
김중영 /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