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복지관 봉사활동 현장체험
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복지관 봉사활동 현장체험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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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2일부터 23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5일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양천구 관내에 있는 복지관 및 장애인 시설에서 휴먼인프라 실천을 위한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먼인프라운동은 양천구에서 민선3기부터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인정이 넘치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사랑실천운동이다.
양천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렸을때부터 인성, 인본 교육이 필요함을 느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서 스스로 베푸는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시설을 둘러보는 식의 활동을 지양하고 직접 노인들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장애인들에게 목욕을 시키는 등 실제 체험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현장체험은 지역 내 양천노인종합복지관, 양천장애인복지관과 4개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배치되어 치매어르신 활동보조, 양천일터 작업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 경로식당 운영 보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현장체험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체험함으로써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서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 통해 돈도 벌고, 직무경험도 쌓고, 복지관 봉사활동으로 보람을 찾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범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일반 행정보조업무보다는 직접 장애인시설과 복지시설에 봉사하는 아르바이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업정진에 도움을 주고자 년 2회에 걸쳐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