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맞춤형 독서지도 서비스 제공
양천구, 맞춤형 독서지도 서비스 제공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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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아동대상,‘아동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제공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오는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시행한다.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란 아동의 창의적?균형적인 발달을 촉진하고자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에 월 4회 독서도우미를 파견, 아동의 연령 및 특성에 맞는 도서를 대여하여 1:1 독서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2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게 되며, 대상아동은 월 900명에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우선 선정된 가구는 월2만7천원의 이용권을, 일반가구는 월2만원을 10개월 동안 지원받게 되며,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신청자격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이하(4인기준 월 3,911천원)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로 가구당 1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가구의 소득수준을 고려하여 소득이 낮은 가정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2월2일부터 받고 있으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부모 또는 가족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의료보험증을 비롯 의료보험료 납부 확인서 또는 의료보험 영수증이며, 그 외 우선순위를 증명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제적등본, 원적, 배우자 등 실종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증 등을 첨부하면 된다.
신청가구가 많을 경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이 낮은 가정을 우선 선정하게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수요자가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경섭 주민생활과장은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기존의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제공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수요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면서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