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적증명서를 온라인신청으로 발급
-발급시간 단축, 방문·서식작성 등 인적·물적 물류비용 감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그동안 일일이 수기발급으로 불편함을 겪어왔던 계약 실적증명서를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신청으로 전환해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실적증명서는 기재사항이 복잡하여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계약 담당자가 매건 수기 작성된 내용을 확인하여 발급하고 있어 실적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민원인들은 매번 방문해야 했다. 현재 구매 계약의 대표적 국가기관인 조달청에서도 물품에 한해서만 온라인 신청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계획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계약전산프로그램에 실적증명서 자동연계 발급기능을 보완하는 작업을 완료해 올해 1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월부터 공사·용역·물품에 대한 모든 실적증명서를 온라인신청에 의하여 발급하게 됐다.
계약 실적증명서 발급은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수수료를 무통장 입금 받아 등기로 발송해 방문 없이 증명서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DB화된 계약전산자료에서 계약건명이나 업체명을 검색하여 자동으로 연계 신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작성에 편리함을 주는 것은 물론, 방문과 서식작성에 따른 인적·물류비용의 감소로 지방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수 재무과장은 "계약의 전자입찰과 함께 실적증명서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돼 명실공히 모든 계약업무의 온라인화가 구축되게 되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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