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대장간 마을, 대보름 윷놀이 한판
고구려 대장간 마을, 대보름 윷놀이 한판
  • 시정일보
  • 승인 2009.0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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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원·고구려연구회 8일,‘한류윷놀이’ 공동개최…일본 등 한류 관광객 유치


구리문화원·고구려연구회 8일 ‘한류윷놀이’ 공동개최…일본 등 한류 관광객 유치




구리시(시장 박영순) 고구려문화연구회와 구리문화원 시니어클럽이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보름맞이 ‘한류윷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 야외 공간에서 벌어질 ‘한류윷놀이’는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민족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정월 대보름의 의미와 세시풍속 등을 소개하는 한류 문화체험행사다.
두 개의 멍석 위에서 펼쳐 질 윷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2명씩 팀을 짜고, 한국인 역시 2명씩 팀을 짜서 윷놀이를 벌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승자에겐 땅콩, 부상으로는 부럼과 귀밝이술로 막걸리를 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구리문화원 시니어클럽이 준비하는 떡메치기, 전래놀이 등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부럼 등 정월 대보름의 시절음식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주최 측은 “한민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오천년 전통주라 할 수 있는 막걸리의 유래를 민족 문화의 원형인 고구려 문화에서 찾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라며 “한류의 뿌리인 고구려의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체험 행사와 지난해 가을부터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틀기 시작한 한류난장을 앞으로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