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문원) 송산1동 세아2차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한 대학 새내기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세아2차아파트 주민들은 어렵게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아 지난해부터 고3학 학생 중 대학 진학자에게 장학금을 기증해왔다.
장미영 통장은 “우리주민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렵고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무척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의 뜻 깊은 만남을 계기로 학생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달 30일 통장과 부녀회장이 주민을 대표해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건국대학교 문화정보학부에 입학한 윤 모(19세, 여)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건국대학교 문화정보학부에 입학한 윤 모 학생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만큼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세아2차 아파트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