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성-어린이 치안대책
강동구, 여성-어린이 치안대책
  • 시정일보
  • 승인 2009.02.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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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41대 추가 설치, 호신용품 4만개 배포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힘없는 여성 또는 어린이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구는 4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가로 21대의 방범용 CCTV설치하기 위해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주민 대상 행정예고를 거쳐 지난해 말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밖에도 올해 상반기 안에 20대의 CCTV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방범용으로 각 골목길에 36대, 도주 감시용으로 구 경계 IC 부근에도 6대 등 총 40개의 CCTV 설치돼 있어 강동구 전역에 총 81대의 CCTV가 설치되는 것. 이들 CCTV는 성내3동 치안센터(성내동 424번지)내에 관제센터를 두고 강동경찰서에서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된다.
CCTV 설치장소는 강동경찰서에서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면 구가 설치 예정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확정한다. 이때 주민수의 2/3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범죄에 취약한 어린이, 여성 등을 위한 안심 호루라기 핸드폰줄 4만개를 제작해 나눠줄 예정이다. 현재 구는 추경에 4000만원의 예산을 요구해 놨다. 호신용 핸드폰줄 제작이 완료되면 지역 내 전 초등학교인 24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와 하반기에 2회 정도 여성단체와 함께 ‘안심호루라기 달기’캠페인을 벌여 출퇴근 여성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장애인이나 강동구로 새로 전입하는 여성들에게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