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건국대 '평생교육 맞손'
강동구-건국대 '평생교육 맞손'
  • 시정일보
  • 승인 2009.0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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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가칭 '강동자치대학' 개원
오는 3월1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강동자치대학(가칭)이 문을 연다.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강동자치대학(가칭)에 대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평생교육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구는 건국대학교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에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를 제외하면 대학이 없어 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근 대학인 건국대학교와 협력을 도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해식 구청장과 건국대학교 소재무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강동구청은 평생학습을 위한 시설확충 및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참여 활성화에 노력하고 평생학습도시 정착기반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건국대학교 측은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한 교수지원 및 시설이용 등을 적극 지원할 것 △강동구 평생학습도시 사업 진흥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상호발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구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16강으로 진행되는 가정경제교육은 2009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전망, 부동산 재개발ㆍ재건축 절차와 법률사례, 재무설계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파생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데다 세계적 경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취지로 3월18일 열릴 강동자치대학(가칭) 첫 강의주제로 경제교육을 선택했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수명연장, 조기 퇴직 등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와 요청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구 경쟁력을 높이고 또 이번 강동자치대학 운영을 통해 강동구 명예석학을 발굴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