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리공원지킴이 봉사단 발대
구로리공원지킴이 봉사단 발대
  • 시정일보
  • 승인 2004.07.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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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달 30일 구로리어린이공원 광장에서 구로리공원지킴이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은 구로리공원지킴이봉사단은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통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으로 결성됐으며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지역 휴식공원인 구로리어린이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자율 순찰활동과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구로리어린이공원은 놀이터와 자연학습장, 분수대, 조형물, 벤치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동반하고 자주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노숙자와 불량청소년들의 비행사례가 발생하고 일부 주민들의 음주 및 고성방가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자율 봉사대를 조직하게 됐으며 10개조로 편성된 봉사대원들이 3∼5명씩 취약시간대인 밤 9시부터 11시까지 순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봉사대는 효율적인 순찰활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개월 이상 시범운영을 전개해 왔으며 1주일에 한 번 이상 청소활동을 벌이는 등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봉사대의 활동을 돕기 위해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체를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원봉사의 메카 구로구에 동 단위의 자율 봉사대가 새롭게 결성된 것은 주민 생활에 자원봉사문화가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모든 구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