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호흡하는 ‘봉사하는’ 의정활동
주민과 호흡하는 ‘봉사하는’ 의정활동
  • 시정일보
  • 승인 2009.03.05 13:19
  • 댓글 0

자치인 / 박남순 강남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오직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구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소신을 강조한 박남순 강남구의회 의원은 지난 2003년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다른 의원들보다 1년4개월 늦게 활동을 시작한 박 의원은 그만큼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을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소견을 들어보았다.
-주요 의정활동은.
“‘무식이 용감하다’는 표현처럼 선배들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서슴없이 했고, 2004년 구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모노레일사업, 임대상가 건립, 전자책 전국 ID 확대사업 등 문제가 있는 사업은 적극 반대하고, 주민 세금(재산세)을 50% 인하해주는 탄력세율안 통과에 앞장서는 등 소신껏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6년 7월 실시된 제5대 선거에서 지역특성상 비례대표로 당선됐지만 처음 당선됐을 때와 같은 심정으로 구청장에게 의회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5대 의회에서 첫 발언으로 구청장은 의회 회기 때마다 참석해 구민의 소리를 들을 것,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부정하는 자존심 대결로 가지 않도록 할 것, 중요한 정책사업에 대해 사전 의회와 협의할 것, 전임 구청장이 펼쳤던 사업 중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해 T/F 팀을 구성, 진지하게 검토할 것, 재건축에 관심을 가질 것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의정활동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종부세 소송이다. 2004년 갑자기 300% 이상 인상된 재산세 때문에 힘든 가정에 종부세라는 세금이 더해졌다. 이에 2005년 11월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종부세 위헌소송을 제기하고 2006년 4월29일 접수, 2008년 11월13일 ‘세대별 합산은 위헌 1가구1주택은 헌법불합치’라는 판결로 강남구민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와 관련, 바쁜 의정활동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업에 증진해 ‘종합부동산세 개선방안’이라는 논문으로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이다.
다음은 트랜스지방 추방운동이다. 사회적 이슈였던 트랜스지방은 어설픈 언론의 보도로 유아 및 청소년을 둔 학부모들에게 많은 불안감을 주었다. 트랜스지방운동본부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트랜스지방이 어디에 많이 들었는지,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교육하고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계속적인 기술개발을 촉구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트랜스지방을 포함했던 마가린이 100g당 14g이었던 것을 기술개발로 인해 0.1g으로 줄어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의정활동의 원칙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초점을 맞추고 주민에 이익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항상 주민과 호흡하며, 말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진다는 것이다. 또 초심을 잃지 않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鄭應浩 기자 / jungho@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