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거여동 289번지 구립 건물로 확장 이전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거여동 289번지 구립 건물로 확장 이전
  • 시정일보
  • 승인 2009.03.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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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지난 10일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이전,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장애인이 행복한 송파 만들기’에 관심을 쏟은 김영순 구청장의 노력과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장애인의 능력에 맞는 업체에 취업을 알선해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가 개원했다. 이후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수요가 증대돼 참사랑 교회 별관을 빌려 장애인 직업재활업무가 실시되던 것을 올해 2월 구에서 건물을 마련해 이전하게 된 것.
시설은 장애인작업장, 취업알선센터, 직업적응훈련 기능을 묶어서 한곳에서 운영하는 통합시스템으로 구청, 복지기관,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연계하는 거버넌스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장애인복지사업의 특성상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장애인직업재활 패러다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본 지원센터의 운영으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업재활과 취업을 알선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복지가 증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민간기업체에 취업하기 전단계로 직장적응을 위한 요양원, 도서관, 우체국 등에서 일하게 되는 공적부문 취업단계를 두었는데 이곳에 취업한 장애인들의 임금은 전액 구에서 지원하게 된다. 본 지원센터는 481㎡(약145평)규모로 시설장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및 직업재활사 등 8명이 근무하게 된다. 금년에 소요되는 사업비 3억원 전액은 구비로 충당하게 되며 금년부터 점차로 국ㆍ시비를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