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경으로 840개 일자리 창출
관악구, 추경으로 840개 일자리 창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03.12 14:41
  • 댓글 0

13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통해 신청 가능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 사업, 청년, 노인 일자리 사업, 저소득층 및 실직자 생계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다.

구는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2억원을 편성하고 이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이 구의회에서 통과 시 전체 예산은 3,396억원 보다 1.8% 늘어난 3,458억원이 되며, 재원은 부서별 업무추진비와 직원 해외 출장비를 대폭 삭감하고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축소해 마련하는 10억원, 부동산 교부세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으로 학교급식 도우미 556명, 클린파크 도우미 50명,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15명 등 총 8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한 구는 관악푸드마켓 운영 지원비로 5억여원,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으로 2억원을 편성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구 홈페이지에 중등사이버스쿨을 구축, 무료 운영하기로 했다.
그밖에 중소기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구인구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악상공회의소 인력지원비로 5억여원, 어린이집, 경로당 신축비로 13억여원, 도로시설물 보수와 도심천 실개천 만들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로 16억여원을 편성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5세까지의 구직자는 3개월간 월 8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30명이 참가 중이며, 2단계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를 통해 신청받는다.

구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