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홀몸노인 돌볼 후원자 모집
중구, 홀몸노인 돌볼 후원자 모집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3.17 15:31
  • 댓글 0

지난해 51명 이어 금년 30명…보건소장‧동장 등 추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홀몸노인들을 가족과 같이 보살펴 줄 후원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51명에 이어 두 번째로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홀몸노인 결연사업’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효도특구로 지정된 중구의 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홀몸노인들의 말벗 해주기와 식사하기, 집안일 돕기 등 기초적인 결연사항에서 생일파티 열어주기, 같이 시장보기, 가족행사 초대하기, 여행하기 등의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홀몸노인들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결연대상자는 보건소장, 동장, 홀몸노인 생활지도사 등의 추천을 통해 직계 존‧비속이 없는 홀몸노인 중에서 선정된다. 후원자는 동주민센터나 보건소, 학교, 민간시설 등에 23일부터 4월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5월중 구청 대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과 한국효도회 관계자, 결연대상 가족 등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연식을 개최한다. 또 후원자에게 활동결과서를 받아 자원봉사활동 실적인증서를 발급하고, 11월경 결연사업 평가회를 여는 등 사후관리에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