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웨딩 다이어트 운동’ 벌여
종로구 ‘웨딩 다이어트 운동’ 벌여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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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결혼식 지원, 청첩장‧사진촬영 등 무료제공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종로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경제적 비용부담 등으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예식장소를 제공하는 등 결혼식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희망자 신청을 받아 지원하며 결혼식장은 남인사마당(실외), 창신동 건강가정지원센터 강당(실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결혼식에 필요한 청첩장, 커플링, 주례, 신혼여행지 알선은 물론 임신관련 건강검진, 성격검사와 상담, 커플만남 동영상 제작, 웨딩사진 촬영, 결혼식 칵테일파티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결혼비용의 거품을 제거하고 형식적인 절차를 지향, 진정한 축하를 받을 수 있는 결혼문화를 조성해 호화예식 등을 줄이는 ‘웨딩 다이어트 운동’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웨딩 다이어트 운동을 적극 지원해 결혼에 따른 부담을 줄여 가정경제가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