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들 “무상 전기점검 완료”
성동구 직원들 “무상 전기점검 완료”
  • 시정일보
  • 승인 2009.03.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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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펌프장 근무자 19명, 경로당 등 전기시설 무료점검

성동구 치수방재과 소속 빗물펌프장 근무 직원들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의 전기‧보일러시설 점검을 마쳤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 2월28일까지 두 달 남짓 실시된 이번 점검을 통해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일심경로당, 구립 마장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79곳에 대한 점검을 통해 누전과 감전‧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했다.<본지 2008년 12월18일자 참고>

이들은 5명씩 4개조로 편성돼 이들 복지시설의 전기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콘센트, 누전차단기, 스위치 등 전기시설과 보일러, 세면대, 수도밸브 등을 살폈다. 또 점검 후에는 경로당 이용 노인과 어린이 등에게 전기안전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일심경로당 등 57곳은 누전차단기와 전기배선, 보일러 등 시설이 양호했다. 대신 정비가 필요한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일부 차단기 과부하 발견, 부하분배로 전기안전 사용 권장)과 마장어린이집(하절기 에어컨 사용 시 과부하 우려, 75A에서 100A로 용량 증설) 등 22곳에 대해 상황별 안전조치를 취했다. 유형별로는 전기배선 10곳, 누전차단기 7곳, 보일러 1곳, 조명기구 불량 2곳, 누수불량 등 기타 2곳이다. 3월 현재 보수가 완료된 곳은 금남경로당 등 12곳이며, 행당동 신동아아파트 경로당 등 나머지 10곳은 보수가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에는 빗물펌프장 관리가 업무의 전부로 여유가 생겨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무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약 2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