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4월말까지 ‘아름다운 간판 사진전’
강동구 4월말까지 ‘아름다운 간판 사진전’
  • 시정일보
  • 승인 2009.03.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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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간판 35점 선정 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4월24일까지 40여 일간 ‘아름다운 간판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주민들이 과거에 비해 산뜻해진 건물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해 광고주와 광고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간판개선 사업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도시디자인과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간판으로 선정된 18개 건물의 간판 정비 전ㆍ후 모습을 담은 35점이다. 전시회는 구청 본관 민원실 입구를 시작으로 구민회관 로비, 구의회 로비 등에서 순회 형식으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아름답고 예쁜 간판에 대한 표창과 전시회를 갖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그동안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옥외광고물 정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성내동길(구청 앞 4차선 도로)을 시범거리로 지정, 정비하는 등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가로ㆍ세로 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간판 등 1만2871건의 옥외광고물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광고 문화 개선을 위해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충원하여 좋은 간판 매뉴얼을 개발하고 옥외광고협회와 연계해 간판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면서 간판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좋은 간판 제작을 유도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광고주 교육 등을 통해 간판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도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결과 우수구로 선정되고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최한 2008년 옥외광고 관리업무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