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C40 참가…기초단체 유일
송파구 C40 참가…기초단체 유일
  • 시정일보
  • 승인 2009.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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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서울기후변화박람회’ 에서 환경정책 선보여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오는 5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C40(씨포티)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The 3rd C40 Large Climate Summit Seoul 2009)’에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C40 정상회의’는 세계 온실가스의 80% 이상을 배출하는 도시들이 책임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런던에서 발족시킨 세계 대도시 협의체로 제1회 런던, 제2회 뉴욕에 이어 제3차 회의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유치한 것이다. 이 기간 런던, 뉴욕 등 세계 100여개 도시 시장단 및 기업 CEO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구는 ‘제3차 C40 서울 정상회의’ 부속 행사로 개최되는 ‘서울기후변화박람회(Seoul Climate Change Expo)’에 해외 주요도시들과 함께 참가해 송파나눔발전소, 기후변화대응 시범아파트, CO2홈닥터, 송파SPB(무인자전거대여시스템) 등 송파구의 기후변화대응 실천사례와 ‘물의도시’ 추진성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회의가 열리는 4일간 계속해서 박람회가 진행된다.
주제관, 도시관, 산업관 등 300여개 부스가 참가하는 ‘서울기후변화박람회(Seoul Climate Change Expo)’가 COEX 인도양홀과 그랜드볼룸 5,462㎡ 규모를 가득 채운다. △주제관은 기후변화원인과 문제점, 대책 등 교육ㆍ홍보자료를 △도시관은 C40정상회의 참가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산업관에서는 국내ㆍ외 관련 유수기업의 첨단기술ㆍ제품 전시를 △기술관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국ㆍ내외 연구소의 원천기술, 연구성과 등 전시ㆍ홍보하고, 그 외 △다큐영상관 △세미나실 △체험관 △비즈니스센터 등을 운영한다.
한편 C40 정상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조연설, 주제별(태양ㆍ바람ㆍ지열ㆍ폐기물 등을 이용한 신ㆍ재생에너지 적용사례,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절감 사례, 친환경 교통수단 등 저에너지 교통정책 성공사례, 녹지 확충 등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방향) 회의개최, 서울선언문발표, 치환경시설 현장방문 및 공연관람 등 부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주요 대도시들이 전세계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과 이용에 대한 정보 및 경험을 서로 공유해 기후변화관련 산업발전 등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