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경복대학 협약
강동구-경복대학 협약
  • 시정일보
  • 승인 2009.03.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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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문화 등 전방위 교류
평생학습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경복대학과 관학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평생교육 진흥 등을 이유로 대학교와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면서 “이번 협약은 경복대학 측에서 먼저 강동구에 제안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협약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행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협력 △인적ㆍ물적자원 및 정보 등 학술교류를 통합 협력 △교육, 체육, 문화사업 등의 상호교류 등의 협력내용이 담겨 있다.
구와 경복대학은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경복대학평생교육원에서 강동구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강좌도 열고 구청장이 추천하는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는 등 활발한 연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경복대학 학생들이 강동구 복지시설에 연간 200명 정도 의료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거나 강동구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음악밴드, 춤사위 등 찬조 출연하는 등 양 기관 간 교육ㆍ체육ㆍ문화 사업에서 폭넓은 교류를 갖게 된다.
한편 경복대학은 제1캠퍼스(포천)에 컴퓨터 정보과를 포함 13개 학과와 제2캠퍼스(남양주)에 복지행정학과 포함 4개학과 총 6024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특히 이중 363명의 학생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공인된 강동구에 보다 앞선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평생교육 노하우를 축적한 대학교가 없다는 점이 보다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데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었지만 건국대학교에 이어 이번 경복대학과도 협약을 맺게 돼 약점을 보완하고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