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보건소 난곡분소 건립
관악보건소 난곡분소 건립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03.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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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한방과 치과 등 진료...올해말 완공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난곡지역에 보건분소를 건립한다.

관악구 보건소는 현대식 시설 및 각종 건강관련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호응을 얻어 올 평균 하루763명, 월1만5000여명이 방문, 지난해 대비 26.3% 증가 추세로 이에 따라 구는 보건소 이용인원 증가에 대비하고, 원거리 주민들의 접근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난곡지역에 보건분소 건립을 추진해 왔다는 것.
최근 재개발 완료로 주민이 급증세인 난곡지역은 5개 행정동에 15만명이 거주함에도 보건소까지 버스로 30여분 가량 소요돼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난곡 보건분소는 지난해 동통폐합으로 비게 된 이전 신림13동사무소 자리에 연면적 865.23㎡,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난곡 보건분소는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발주, 올4월초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연말 완공 예정이며, 내과, 한방과, 장애인치과 등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영양상담실을 구비해, 2~3명의 의사와 4명의 간호사로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일 구청장 및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해당지역 동장 등에 참석한 가운데 기본설계안을 검토했으며, 이를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재작년 구청사를 건립할 당시 입주기일을 넘기면서까지 보건소 인테리어나 시설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번에 건립하느 난곡 보건분소 또한 제대로 짓고 잘 운영해 난곡지역의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