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랑의 쌀 지원 서비스 실시
양천구, 사랑의 쌀 지원 서비스 실시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3.26 13:42
  • 댓글 0

1200명 공무원들이 직접 저소득가구 방문 20kg 쌀 전달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 복지제도의 한계로 수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복지실태를 보완코자 3월부터 구차원의 특별보살핌인 사랑의 쌀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쌀 지원서비스는 현 법제도상의 기준 및 자격에는 못 미치나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를 비롯 법정보호대상이지만 실질 지원이 미비하여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정 570여세대를 대상으로 양천구 1200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백미(20kg)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 쌀 배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시책 및 혜택을 안내하고 누락된 복지서비스를 점검할 수 있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시도 및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3월초 첫 사랑의 쌀 지원서비스로 양천구 저소득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던 한 구청 직원은 "직접 저소득자들의 생활실태를 눈과 귀로 접하고나니 업무로 돌아와 구민을 대하는 마음이 한결 정화된 듯 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로 다음기회에는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여 스스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뜻밖의 방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지난 겨울내내 집에서만 생활하여 외로움은 물론 생필품인 쌀 한번 제대로 사지 못했었는데 반가운 고향손님이 오신것처럼 든든하시다고 직접 집으로까지 온 구청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지역의 저소득가정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신영시장)과도 함께 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저소득자와 지역의 영세소상공인 모두에게 일석이조효과를 거두는 앞서가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준미달로 법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과 신빈곤층으로 전락 위험의 위기가정을 전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하고 피부로 느껴 좀 더 적극적인 구민행정의 계기 마련은 물론 실직적인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