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4대 후반기 강희일 의장
동작구의회 4대 후반기 강희일 의장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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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변화통한 강한 개혁 추진
“‘조용한 변화’를 통해 ‘강한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동작구의회 강희일 신임의장의 포부다. 마을금고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강 의장의 이같은 포부는 그의 마을금고 운영 철학을 통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열악한 마을금고 재정을 손꼽히는 마을금고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그의 호언에 모두들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 그가 재임하는 동안 마을금고는 왕성한 성장률을 나타냈고 그의 대한 신임은 연임으로 이어졌다.
그런 그가 이번엔 동작구의회를 최고의회로 만들 각오로 의장석에 올랐다. 그리고 그의 뒤엔 3번씩이나 연거푸 그를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이 있다. 동작구의회 강희일 신임 의장으로부터 그의 각오를 들었다.
-소감은.
백골난망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의회운영 계획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이다. 임기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조례를 샅샅이 뒤져 잘못된 조례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의회 분위기를 다잡아 나갈 것이다. 그의 일환으로 동작구의회에서는 조례개편특위가 상설될 것이다.
-동작구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낙후된 지역 특성이다. 하지만 이미 뉴타운을 비롯해 역세권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낙후된 이미지를 벗는 일만 남았다. 사회복지시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고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어 동작구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제 의원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 진취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